▶ 9,003억원… 포드·벤츠·닛산 크게 웃돌아
현대·기아자동차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가 8개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5,868억원, 기아차는 3,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두 회사를 합친 금액이 모두 9,003억원에 달했다.
이는 미국 포드, 독일 벤츠, 일본 닛산 등 3분기에 흑자를 낸 주요 해외 자동차 업체의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전부터 적자와 흑자를 오가던 포드는 지난 3분기에 4억5,000만달러(5,1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6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독일 벤츠 역시 E클래스, S클래스 등 신차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이 3억6,000만유로(6,192억원)를 기록, 피아트(2억1,000만유로)와 폭스바겐(1억4,000만유로)을 앞질렀다.
일본 업체 중에서는 닛산이 620억엔(8,02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중국·인도 공장이 흑자를 내고 있는만큼 이같은 실적이 반영될 경우 영업이익은 더 늘어나 실질적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