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눔공동체 산하 옥스퍼드도시선교연구원(이사장 이주영 목사)이 15일 커뮤니티 의료선교를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존스합킨스대 보건대학원의 전희순 교수는 “지역사회 의료 정책은 의료계와 학계의 영역을 넘어 현장에서 봉사하는 선교단체나 비영리단체의 책임과 역할이 증대하고 있다”며 “지난 여름 하워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십대들이 학교에서 기부금을 모아 평화나눔공동체를 통해 300여명의 노숙자들에게 돋보기 안경을 선물하거나 잡지를 모아 노숙자들에게 전달하는 일 등은 좋은 참여 사례”라고 말했다.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최상진 목사도 뉴욕 청소년들이 종합비타민, 치약, 칫솔 등 기초 의료세트를 노숙자들에게 선물했던 예를 들면서 “간단하지만 이런 봉사 활동은 전문의료인 사역을 후원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추수감사절 방학을 이용해 오는 23일(월)부터 28일(토)까지 평화나눔공동체 DC센터에서 열리는 노숙자 돕기 단기선교 프로그램도 청소년들이 이웃 섬김을 훈련하고 봉사정신을 배우는 좋은 기회. 노숙자 급식, 선물백 나누기, 거리 전도, 세미나, 관광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모든 과정을 수료하면 50시간 지역 봉사 크레딧이 수여된다.
참가비는 1인당 150달러.옥스포드연구원 5차 강좌는 22일(일) 오후 2시에 ‘메노나이트/아미쉬 공동체의 영성과 6.25 한국 전쟁 시기의 구제활동 참여’를 주제로 DC센터에서 열린다. 강사는 최상진 목사.
문의 (571)259-493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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