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국민운동본부 워싱턴 지부
결성 6개월만에 ‘본부’로 승격
지난 5월 결성식을 가졌던 한국 충효국민운동본부 워싱턴 지부가 해외 지부들을 관할하는 ‘본부’로 승격, 위상과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
또 워싱턴은 경비 절감 등 여러가지 여건들을 감안할 때 한국 및 해외 한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훈련센터 건립지로 적합하다는 결정이 내려져 지구촌 한인 자녀들의 충효 교육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슨스 코너 우래옥에서 20일 열린 충효국민운동 워싱턴 본부 창립 총회 및 이종률 초대회장 취임식에서 하말수 한국 본부 사무총장은 “워싱턴 본부는 미주 8개 지부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를 총괄하는 기능을 담당한다”며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의 뿌리를 알려주는 일부터 시작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국 본부를 대표한 하 사무총장으로부터 워싱턴 본부기와 임명패를 전달받은 이종률 회장은 “지부장으로 선출됐을 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끼지만 충효 운동은 우리의 정신유산을 후대에 물려주고 국가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의미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민족성을 회복하며, 사회를 정화하는 캠페인에 워싱턴 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 충효국민운동본부는 내년 10월경 32개국에서 400여명의 해외동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세계충효학술포럼’을 개최하며 제주도를 포함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심포지엄도 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들은 교재로 발간, 청소년 교육용 자료로 활용된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통과된 ‘효행장려법’에 의거, 유사 단체 가운데서 한국 정부로부터 유일하게 지원을 받고 있는 충효국민운동본부는 한국에 3만여명, 해외에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한왕범 사무총장이 사회를 본 워싱턴 본부 창립식에는 나각수 수도권한인총연합회장,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장, 윤희균 한인노인봉사회장, 박춘선 예진회장, 이태권 북버지니아한인회 초대회장, 윤학재 전 문인회장, 한창욱 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장, 김기옥 전미주 식품상총연합회 초대회장 등 다수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효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본부 승격과 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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