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도 모르고 구장도 없어도
LA팬들, 새 구장 입장권 경쟁률 이미 2대1
NFL팀이 없는 LA에도 아직은 NFL팬들이 꽤 남아있는 모양이다. 지난달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LA 동부의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새 구장 건립법안에 서명한 뒤 아직 구장이 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고 그 구장에서 뛸 팀도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구장 웹사이트에는 티켓구입 신청이 15만건 가까이 올라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장 개발사인 머제스틱부동산회사의 잔 셈켄에 따르면 현재 구장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티켓신청 건수는 일반석이 10만5,000장, 클럽좌석이 3만6,000장, 럭셔리 스윗 3,200건 등 15만건에 육박한다. 새로 건립된 구장의 좌석수는 7만5,000석으로 예정돼 있어 이미 경쟁률이 2대1에 달한다.
머제스틱은 지난해부터 티켓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는데 지난달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건립법안에 서명한 뒤 신청이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입장권의 실제 판매는 이 구장으로 본거지를 옮길 팀이 결정된 후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머제스틱사는 밝혔다. LA와 남가주 지역은 지난 1994년 램스와 레이더스가 각각 세인트루이스와의 오클랜드로 떠나간 이후 NFL팀이 없는 상태다.
구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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