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 구세군 교회(담임사관 박도성)가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자선냄비 타종을 시작했다.
박도성 사관 및 구세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챌튼햄 선상의 H마트가 있는 모아샤핑센터에서 자선냄비 타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자선냄비 모금활동에 들어갔다.박도성 사관은 “자선냄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하나의 상징이 되었다”며 “경기가 어려워 모금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더욱 따듯한 마음으로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한 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강물을 이루고 큰 바다가 되듯이 우리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하나씩 모이면 더욱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따뜻한 마음들을 자선냄비에 담아보자”고 부탁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추운 겨울철에 1,000명이 넘는 난민들이 생기고 경제 불황이었던 당시 추위에 떨며 굶주린 채 지내는 난민들을 돕기 위해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Joseph Mcfee) 정위가 거리에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솥을 다리를 놓아 내걸으면서 시작했다고 유래를 설명한 박사관은 “그 때 쇠솥위에 ‘이 국솥을 끓게 합시다’라는 표어가 내걸렸는데 난민들과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만한 모금이 이루어졌다”며 “우리도 사랑
의 자선냄비가 펄펄 끓게 하자”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한인구세군교회는 올 연말까지 아씨 플라자, H마트 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모금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구세군교회는 자선냄비에 수고할 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연락처: 박도성 사관 215-742-8992
구세군 필라한인교회 박도성 사관(맨 오른쪽)을 비롯한 성도들이 자선냄비 모금을 시작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