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의 엘투엘 청소년 챔버 오케스트라는 29일 저녁 루더빌 소재 교회 본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8월 1일 오디션을 거쳐 만들어진 이 오케스트라는 장재호씨가 지휘하고 이소영, 권윤경(이상 바이올린), 신부경(피아노), 이윤희(비올라), 노윤진(첼로), 강명원(섹소폰)씨 등을 지도강사로 해 25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이 연주회에서 장재호씨의 지휘로 4부로 나눠 ‘가브리엘 오보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 성가와 라스트-미닛 라틴,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왈츠곡 및 팝송 등 6곡을 아름다운 하모니와 열정적인 연주로 들려줬다. 이 연주회에는 지도강사들도 함께 참여했다. 또 이 교회의 엘투엘 찬양선교단이 찬조출연, ‘거위의 꿈’과 ‘나의 예수’ 등 6곡을 들려줬으며, 연합찬양대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 등 2곡을 협연했다.
이영섭 목사는 “엘투엘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찬양의 은사를 살려 매년 정기연주회는 물론 교회 절기 및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곳을 찾아 연주회를 가질 것”이라며 “한인사회뿐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참여해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 단장은 “청소년들이 가진 음악진 소질과 재능을 통해 한인사회에 기여함으로써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어렵고 힘든 곳을 찾아 소외된 이들을 위로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방법과 섬김을 터득시키는데 창단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양로원, 노인회 등 필요한 곳에 연주활동 일정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410)337-9448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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