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6개 시에서 463건
7월 비해 절반으로 감소
지난 10월 중 차압당한 남가주 한인 소유 부동산은 88개 시에 총 463건으로 집계됐다.
김희영 부동산(대표 김희영)이 남가주 도시별 차압사례 중 한인을 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 차압건수 463건 중 단독주택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콘도(166건), 4세대 주택(14건), 3세대 주택(8건), 2세대 주택(7건)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A가 1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글렌데일(24건), 토랜스와 발렌시아가 각각 16건, 라크레센타(15건), 다우니(13건), 세리토스와 샌타클라리타가 각각 12건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10월 중 한인 차압건수는 지난 7월의 971건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완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 소유 부동산 차압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한인 중 다수가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어 불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김희영 대표는 “주거용 주택 구입자보다는 집을 2채 이상 소유한 투자용 부동산 소유주들이 페이먼트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0월 중 한인 차압 통계가 줄었으나 아직 한인들의 차압 위기사태가 개선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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