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탈루 혐의로 고발 당해
세금반대 운동가 사이즈모어, “정치적 음해” 주장
내년 오리건 주지사선거의 공화당 후보 지명전에서 임용근 전 주하원 의원과 맞설 것으로 예상됐던 빌 사이즈모어가 세금탈루 혐의로 고발됐다.
오리건주 법무부는 세금반대 운동가인 사이즈모어와 그의 부인 신디 사이즈모어가 2006년부터 3년간 세금환급분에 대한 보고를 누락해 오리건주 소득세법을 어겼다고 밝혔다.
법무부 고발내용이 모두 유죄로 판결될 경우 사이즈모어는 5년 징역형에 12만 5,000달러의 추징금 처벌에 처해지게 된다.
이에 대해 사이즈모어는 “징세제도와 노조의 허실을 지적해 온 나에 대한 정치적 음해”라며 “2006년과 2007년 세금 추정치를 모두 납부했으며 2008년 분은 현재 계산 중”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사이즈모어는 오리건 교원노조(OEA)가 제기한 고소사건 재판에서 세급환급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한 바 있어 실정법 위반 혐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OEA는 “사이즈모어가 마치 법 위에 군림하듯 행동해왔으며 이번에 그의 탈세혐의를 공개한 것도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그가 계속 법을 어기고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멀트노마 카운티 배심은 사이즈모어가 가짜 서명을 이용해 반 징세, 반노조 발의안을 제기한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이후에도 사이즈모어는 법원의 정치활동 규제 명령을 3차례에 걸쳐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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