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가 프랑스 미디어 기업 비방디가 소유한 NBC 유니버설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장 베르나르 레비 비벤디 CEO와 만나 NBC 유니버설의 지분 20%를 58억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관련 소식통은 최종 합의내용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GE의 NBC 지분 인수는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의 탄생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NBC 유니버설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는 GE가 추후 NBC 유니버설의 지배 지분을 미국 내 최대 케이블 방송사인 컴캐스트로 넘길 경우 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이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GE와 컴캐스트 간 거래는 최종 가격 결정을 놓고 충돌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GE는 손실 확대로 인해 NBC 지분 매각을 원하고, 컴캐스트는 케이블 시스템을 이용한 더 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 판권을 취득하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