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볼티모어지역 한인사회의 송년시즌이 시작된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노고를 서로 위로하고, 새로운 한 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송년행사는 한인들의 연례 행사.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인해 행사의 위축이 우려됐지만, 서로 격려하며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화려함 대신 내실을 기한 알찬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다.
메릴랜드세탁협회(회장 박승찬)는 5일(토) 오후 7시 30분 이사회 및 월례 모임과 함께 송년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세탁협 이사는 물론 일반 회원도 참석할 수 있다. 문의 (443)278-3116.
한미장애인협회(회장 한석균)도 이날 오후 6시 콜럼비아 소재 빌립보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갖는다. 이 파티는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 및 비보이 공연도 펼치며,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산타 선물 증정 시간도 갖는다. 문의 (410)313-9927.
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황상훈)는 6일(일) 오후 6시 30분 큐스연회장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축구동호인 및 일반동포들이 함께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한국 왕복항공권, TV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다. 문의 (410)800-7828, (443)286-2689.
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송년행사를 마련한다. 하워드한인회는 13일(일) 오후 5시 엘리콧시티 소재 베테랑스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유공 봉사자들을 시상할 계획이다. 문의 (410)461-1728.
한인사회 최대 송년행사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의 송년대잔치는 경제 사정으로 인해 한때 취소 위기를 겪었으나 예정대로 20일(일) 오후 5시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허인욱 회장은 “극심한 불황을 고려, 취소도 검토했으나 지역한인사회의 전통적인 행사를 유지하고, 어려울수록 서로 위로하기 위해 송년대잔치를 열기로 했다”며 “규모를 다소 축소, 무리하지 않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410)625-244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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