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현대엘리베이터 조효순 대표
▶ 미국시장 본격 진출
한국 현대그룹(회장 현정은) 계열사인 ‘현대 엘리베이터’가 미주시장에 진출한다.
1984년 현대그룹 계열사로 설립된 현대 엘리베이터는 한국 유일의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자동주차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대 엘리베이터 미주총판을 맡게 된 조효순 대표는 “미국에서는 아직 새로운 개념이지만 아시아 지역 등에서는 설치가 급격히 늘고 있는 자동주차 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설정, 미국 시장에서 승부를 걸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현대 엘리베이터의 자동주차 시스템을 한인과 주류시장에 적극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주차 시스템은 최소한의 면적으로 주차가 가능, 제한된 면적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18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단층 주차장에 5층 높이의 주차 타워를 설치할 경우 78대, 8층 높이 타워는 156대를 주차할 수 있다. 또 공회전, 연료의 낭비와 매연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장점과 함께 각각 독립된 주차공간에 차를 보관하기 때문에 다른 차와의 파손, 도난, 절도의 위험이 없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자동주차 시스템은 완전 자동화 운영이 가능하고 건설비도 기존 주차공간의 토지 매입비와 건설비 등을 감안하며 절반 이하 수준이다.
조효순 대표는 “샌개브리엘 시정부와 최근 MOU를 맺고 최고 600대의 시정부 공공 주차타워 건설을 추진키로 합의했다”며 “특히 LA 한인타운과 같이 주차시설이 좁은 지역에는 자동주차 타워 건설이 가장 효율적이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해 건물주와 개발회사, 건축 설계사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현대 엘리베이터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승강장 스크린도어, 공장 물류자동화 시스템 등의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문의 (213)248-2239, jinwoo77 @gmail.com
<조환동 기자>
현대 엘리베이터 미주총판 조효순(오른쪽) 대표와 박진우 실장이 미주 사업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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