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프랑스 루브르·러시아 에르미타주 이어 세번째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인라이트먼트 갤러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닐 맥그리거 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로써 대한항공 후원으로 영국 대영,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 모두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날부터 대영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한국어는 중국어, 일본어를 제치고 아시아권 언어로는 최초로 세계 3대 박물관 모두에 입성하게 됐다.
조양호 회장은 “모든 인류가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함께 즐기고 감동을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교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대한항공은 전 세계에 걸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며 “한인들도 대영박물관을 비롯한 세계 3대 박물관의 작품을 우리말로 감상하며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영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250여개의 주요 작품에 대해 이뤄진다. 해설에 대한 원문 작성은 대영박물관 학술팀이 직접 담당했으며, 번역문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 공공언어지원단이 감수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 3대 박물관이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한국어를 포함 다국어로 서비스가 이뤄지면서 3대 박물관을 찾는 연간 약 1,700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한국어의 높아진 위상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왼쪽)과 닐 맥그리거 대영 박물관장이 한국어 작품 안내서비스 기념행사에서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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