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지난 1일 마감한 1,280만달러 규모의 사모 증자에 이사진과 경영진이 전체 증자 규모의 약 11%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이 3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내부자 거래신고서(폼 4)에 따르면 이번 사모에는 정진철 이사장 등 이사진 5명, 유재환 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3명을 포함, 모두 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사진과 경영진은 총 신주 발행 336만주의 8.9%에 달하는 29만9,501주를 매입했으며 이들 8명의 매입 규모는 총 사모 규모인 1,280만달러의 10.9%인 139만9,970달러에 달한다.
이사진 중에서는 이정현 이사가 10만6,609주(매입가 49만9,996달러)를 매입, 가장 많았다.
이정현 이사의 경우 한때 지분율이 4%가 넘었으나 마진콜 등의 이유로 주식의 대다수를 팔고 사모 전 불과 5만8,286주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10만주 이상을 매입하면서 보유 주식량을 대폭 늘려 주목을 끌었다.
정진철 이사장, 김영석 이사, 김상훈 이사, 유재환 행장이 각각 4만2,643주를 매입했으며 김창휘 이사가 6,396주, 제이슨 김 최고대출책임자(CCO)가 1만660주, 구숙경 최고운영책임자(COO)가 4,264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번 사모에서 이사진과 경영진은 지난 11월 24일 종가인 주당 4.69달러에 주식을 매입했으며 나머지 주주와 투자자들은 지난 11월19일부터 5일전 평균 종가인 주당 3.71달러에 매입했다.
중앙은행 경영진과 이사진 사모 참여 현황
자료: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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