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로부터 구제금융(TARP) 지원금을 수령한 윌셔은행과 나라은행이 경영진에 대한 봉급과 스탁옵션을 제한하는 TARP 규정에 따라 당초 지급키로 했던 경영진 스탁옵션 규모를 각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윌셔은행의 지주회사인 윌셔뱅콥은 지난달 27일자로 조앤 김 행장에 대해 1만9,650주, 알렉스 고 최고 재무책임자(CFO)에 1만5,000주, 한성수 전무(CLO)에 대해 6,000주의 스탁옵션을 제공하는 새로운 스탁옵션 안을 승인했다고 3일 공시했다.
윌셔은행은 당초 2008년에 조앤 김 행장에게는 5만주, 알렉스 고 CFO와 한성수 전무에게 각각 2만5,000주를 제공하는 스탁옵션 계획을 확정했었으나 이번에 TARP 규정에 따라 스탁옵션 규모를 줄였다.
나라은행도 지난달 27일자로 민 김 행장에게 3년에 걸쳐 1만8,500주의 스탁옵션을 제공하는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3일 공시했다. 민 김 행장의 경우 지난 10월 3년 고용계약을 새로 체결할 당시 4만주의 스탁옵션을 받기로 했으나 TARP 규정에 따라 이번에 1만8,500주로 감소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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