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쿠폰을 찾는 알뜰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마켓 리서치업체인 ‘익스피리언스 사이먼스’에 따르면 올 들어 웹사이트에서 할인쿠폰을 프린트한 소비자들은 4,410만명으로 전년비 21% 증가했다.
미 최대 온라인 쿠폰 제공업체인 ‘쿠폰스 닷컴’의 경우 2008년 5월 2,260만달러이던 쿠폰 발행액이 지난 10월 1억830만달러로 1년여만에 4배 이상 치솟았다.
애플, 갭, 홈디포 등 4,000여개 리테일러들과 제휴한 ‘세이빙스 닷컴’에서 올 한해 쿠폰을 이용한 구매액도 1억3,600만달러로 1년 새 2배나 늘었다.
네티즌들에게 온라인 쿠폰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0월 온라인 샤핑객 중 3분의1이 ‘리테일미낫 닷컴’(Retailmenot.com), ‘쿨세이빙스 닷컴’(Coolsavings.com) 같은 쿠폰 제공업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연중 가장 큰 폭의 세일에 나선 지난 ‘사이버 먼데이’에는 사상 최대의 트래픽이 몰렸다. ‘리테일미낫 닷컴’의 경우 이날 하루에만 110만명이 들어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가 상승했으며 ‘쿠폰캐빈 닷컴’(Couponcabin.com)도 65% 치솟은 40만명이 찾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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