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고액 보너스 지급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무마하기 위해 고위 임원들의 보너스를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 은행직원들에 대한 보너스 지급 방식 역시 재고될 전망이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수백만달러의 보너스 지급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의식해 주식 보상을 늘리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로이즈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고위 임원들은 연간 보너스를 골드만삭스 주식으로 지급받기로 했으며, 3만1,700명의 직원들 역시 보너스 지급의 상당부분을 주식으로 받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금융위기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보너스 규모가 신용위기 이전 수준에 달할 것으로 관측돼 왔다. 그렇지만 골드만삭스 역시 금융위기 주범 중 하나였다는 측면에서 대중들의 격앙된 비판을 받았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은 신년에 골드만삭스의 구체적인 보너스 규모가 밝혀진 후에 더욱 강화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랭크페인 CEO와 데이비드 비니어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최근 수주간 주요 주주들과 금융당국자들에게 보상정책 변화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