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턴 칼리지 공대서 이례적 초빙
‘대형 토목공사’ 경영·연구진 강의 나서
한국의 최대 건설사 중 하나인 SK건설(대표이사 윤석경)이 미국 유수의 공과대학으로부터 초대를 받아 강단에 선다.
SK건설은 뉴욕시 소재 맨해턴 칼리지 공대로부터 초빙을 받아 오는 9일 오후 3시 학교 관계자와 공대 학생을 대상으로 SK건설을 소개하고 SK건설이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형 토목공사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를 갖게 된다.
한국 건설사가 미국 공대로부터 초대를 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SK건설은 이번 행사에서 SK건설이 독보적인 기술과 건설 경험을 갖고 있는 터널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SK건설은 그리스, 싱가포르, 라오스, 터키와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지상과 해저 터널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전 세계 건설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SK건설이 터키 교통부로부터 2008년 12월 수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터키 터널공사는 사업규모만 10억달러에 달해 토목공사로는 리비아 대수로 공사 이후 최대 규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나뉘어져 있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5.4km의 복층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공사로 해저터널의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 공사 길이가 무려 14.6km에 달한다.
이날 맨해턴 칼리지 행사에는 SK건설에서 최영태 전무, 함윤성 해외개발 담당 전무 등 관련 경영진과 함께 이대혁 박사와 김태곤 박사 등 터널 토목 및 건설과 관련, 특허를 갖고 있는 연구진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SK건설 미주법인의 김영기 매니저는 “맨해턴 칼리지는 공대 중에서도 토목 분야에서 저명한 대학으로 SK건설이 이번 행사에 초대를 받은 것은 SK건설의 토목과 건설기술이 세계 최대 수준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맨해턴 칼리지 등 유명 공대와의 교류를 통해 SK건설의 기술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7년 출범,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고 있는 SK건설은 직원 4,000명, 32개 해외 지사 에 연매출 30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종합 건설사 중 하나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맨해턴 칼리지, 스칼라 아카데미룸(3825 Corlear Ave. Bronx, NY)에서 열린다.
문의: 김영기 매니저 (949) 244-1219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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