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모기지와 크레딧카드 연체율이 내년에는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신용조사기관인 ‘트랜스유니온’은 8일 발표한 연례 소비자 크레딧 전망 보고서에서 2010년말 60일 이상 모기지 대출 연체율은 올 예상치인 6.56% 보다 낮은 6.39%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90일 이상 크레딧카드 연체율도 올해 말의 1.07%보다 낮은 1.04%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락폭은 지난 2년간에 비해서는 둔화됐지만 크레딧카드 연체율은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트랜스유니온 측은 “크레딧카드 연체를 피하는 것이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랜스유니온은 내년 중 주택시장이 개선되면 일부 주들의 경우 모기지 연체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다코타가 18% 감소하는 것을 비롯 미네소타(-15%), 오클라호마(-14.4%) 등도 하락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플로리다의 경우 16.86%의 연체율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네바다 등도 높은 연체율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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