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더욱 외로워지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모처럼 마련돼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버지니아 한인상공인협회(회장 김명찬)는 오는 18일(금)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성옥 연회실에서 ‘송년 효도잔치’를 연다.
이번 경로잔치에서는 250명의 노인들이 초청돼 음식과 다과를 즐기고 워싱턴 가요동우회(회장 신헬렌) 회원들이 마련하는 가요무대로 흥겨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또 노래자랑 순서도 열려 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가요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노래자랑대회 입상자들에는 HD-TV 32인치, DV D-VCR 레코드, 디지털 카메라, 전기 안마기, 각종 건강식품, 젬팍 기초화장품 세트 등 푸짐한 부상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겨울철 노인들의 건강관리법에 대한 강좌와 함께 무료 한방 검진도 마련돼 참가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 검진은 애난데일의 문 한의원(원장 문병권 박사)에서 맡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하는 김명찬 회장은 “요즘처럼 불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외롭고 쓸쓸한 연말을 맞는 어르신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뜻한 식사라도 대접하고자 행사를 갖게 됐다”며 “이민과 노년의 시름을 잊고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버지니아 한인상공인협회는 지난해 9월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창립돼 월간 ‘한상인’ 발행과 함께 인기가수 설운도, 태진아 초청 공연, 오종남 IMF 상임이사 초청 경제세미나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송년 효도잔치는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한다.
문의 (703)303-7494,
(301)922-158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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