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연방정부로부터 지원 받았던 구제금융자금 450억달러를 모두 상환했다고 9일 발표했다.
BOA는 신주 발행을 통해 조성한 192억9,000만달러를 포함, 보유중인 자금으로 부실자산 구제프로그램(TARP)에서 지원받았던 자금을 모두 갚았다.
BOA는 이에 따라 자기자본 비율(tier1)이 9월 말 7.3%에서 8.4%로 높아졌을 것으로 추산했다.
BOA는 지난해 가을 금융위기가 정점에 달했을 때 연방정부로부터 250억달러를 지원받았고 올해 1월 메릴린치 인수와 함께 200억달러를 추가로 지원 받았었다. 이로써 BOA는 미 정부의 임직원 보수 제한 등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편 CNBC는 이날 시티그룹이 200억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을 조달, 지난해 지원받았던 TARP 자금 450억달러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시티그룹 비크람 팬디트 CEO는 신주발행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출장 계획을 변경했으며, 이르면 10일께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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