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샤핑시즌은 온라인이 주도한다.
추수감사절부터 시작된 올해 연말 샤핑시즌의 특징은 온라인 매출이 오프라인보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최근에는 온라인 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 샤핑과 소셜미디어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KOTRA 북미지역본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샤핑 시장은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경제불황의 여파로 성장세가 주춤했다. 3/4분기 온라인 판매량은 총 29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억달러 감소한 규모이다. 2007년까지 20%대의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했던 온라인 시장이 지난 2008년 불황과 함께 부진해진 것이다.
연소득 5만달러 이하에서는 가장 큰 5%대의 소비 감소를 보였으며 연소득 5만-10만이하에서는 -1%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45세 이상 중년층이 온라인 소비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판매가 감소한 제품군은 가구류와 가전, 장난감 등이었으며 서적 및 전자제품은 약간 증가했다.그러나 올해 7월 -5%까지 떨어졌던 온라인 소비시장은 9월 0%를 나타내면서 매출액 하락세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컴스코어(Comscore)는 11-12월 연말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온라인 매출의 신장은 경기 침체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품 가격을 비교하고 구매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매장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을 피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세가 면제되며 무료로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이처럼 온라인시장이 성장하면서 모바일 샤핑이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마케팅도 증가하고 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샤핑기간 중 미국 소비자 중 28% 가량이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선물 구입 등 쇼핑에 나서게 됐다고 응답했다.컴스코어는 소셜 미디어가 특히 연말 대목 등 샤핑 시즌에는 중요한 마케팅 창구로 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소셜 미디어가 상거래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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