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 부설 시니어 아카데미 종강식이 10일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종강식에 참석한 페니 그로스 훼어팩스 카운티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에서 영어와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은 곧 이웃을 포용하고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나가는 것”이라며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여러 가지를 많이 배워 이웃을 보살피고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마크 김 주 하원의원(VA) 당선자와 이건 경위(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 마이클 권(훼어팩스 카운티 인권옹호국 인권대사)씨 등을 예로 든 후 “교육열이 높은 한인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 양성의 토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더 박 총무는 “배우는 열정이 삶을 녹슬지 않게 하고 긍정적 사고를 만든다”며 “삶의 구석구석을 긍정적 사고로 채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에서 10일 열린 종강식에서는 강완호씨 등 65명의 시니어들이 수료증을 받았다.
김경애, 염건순, 임명상, 임순희, 한영희씨는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구세자, 장미래, 박창수, 박윤정씨 등은 개근상을 받았다.
또 이동순, 조승숙, 이희옥씨 등 3명의 강사와 교육장소 및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 김경목 목사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난 9월부터 15주간 매주 월, 목요일 영어반(A, B, C), 컴퓨터, 시민권, 사군자, 손뜨개, 바둑교실, 복음성가반, 영어노래반 등에서 이동순, 조승숙, 서광호, 강겸숙, 오옥희씨 등 교사진의 지도로 수업해 왔다.
이동순씨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은 국민의례, 기도, 복음성가반 학생들의 합창, 축사, 격려사, 종강 평가, 수료생 인사, 축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노인 학생들에게는 H-마트에서 도네이션한 유자차 한 병씩이 선물로 증정됐다.
시니어 아카데미 봄 학기는 내년 2월18일 개강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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