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한인회(회장 송수) 케어라인은 10일 낮 엘리콧시티 소재 샬롬미라클교회(그레이스 김 목사)에 지역 양로원 노인들을 초청, 위문했다.
이 모임에는 엘리콧시티 의료재활센터에 기거하는 노인 9명(한인 노인 5명 포함)과 직원 2명이 참석,
하워드한인회 임원 및 케어라인(본부장 김보영) 자원봉사자와 샬롬미라클교회 신자들이 직접 요리한 불고기, 잡채, 호박죽, 생선전, 나물 무침 등 한식을 맛봤다. 또 김신우(바이올린), 문인영(피아노)씨가 캐롤을 연주하고, 조경미 가야금단이 가야금 병창으로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라블랑제리 제과점은 한국빵을 선물했다.
송수 회장과 그레이스 김 목사는 “정성스레 마련한 음식과 공연으로 기운을 내 건강을 유지하고, 오래 사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쉴리아 드레이크 재활의료센터 재활국장은 “센터의 노인들이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늘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위문과 대접이 노인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케어라인은 지난해 12월에도 엘리콧시티 소재 미락조 식당의 후원을 받아 이 센터의 노인들을 위문한 바 있다.
송 회장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을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한인노인들에게 입맛에 맞는 한식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센터에는 180여명의 노인이 기거하며, 이중 12명이 한인이다. 케어라인은 언어와 음식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 센터의 한인노인들을 위해 매월 2차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 한식을 제공하거나 음악 공연 등으로 위로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한인직원 노영애씨가 채용돼 한인노인들을 돕고 있다.
조난영 한인회 부회장은 “내년부터는 매년 봄, 겨울 두 차례 이 같은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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