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상-오브라이언상-월터 캠프상 독식
오늘 하이즈만트로피도 차지할지 관심
내년 1월7일 로즈보울에서 펼쳐질 대학풋볼 BCS(보울챔피언십시리즈) 내셔널 챔피언십게임에서 텍사스를 이끌고 앨라배마와 격돌할 쿼터백 콜트 맥코이가 대학풋볼 주요부문 상을 휩쓸었다.
10일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펼쳐진 2009 대학풋볼 시상식에서 맥코이는 시즌 최고의 올-어라운드(All-around) 선수에게 주어지는 맥스웰상과 최고 쿼터백에서 수여되는 데이비 오브라이언상을 수상했다. 맥코이는 또 이에 앞서 월터 캠프 재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도 차지해 12일 발표되는 하이즈만트로피에서도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맥코이는 이날 맥스웰상에서 같은 하이즈만트로피 최종후보인 앨라배마 러닝백 마크 잉그램, 플로리다 쿼터백 팀 티보우를 제쳤고 데이비 오브라이언상에서도 티보우를 눌렀다.
한편 디펜시브 태클로 역사상 첫 하이즈만트로피 수상을 노리는 네브래스카의 오펜시브 라인맨 다무콩 수는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척 베드나릭상과 최고 인테리어 라인맨에게 주어지는 아웃랜드트로피를 휩쓸었고 이에 앞서 최고 라인맨에게 주어지는 롬바디트로피도 차지해 단연 대학풋볼 최고의 수비수이자 라인맨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밖에 또 다른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후보인 토비 게어하트(스탠포드)는 최고 러닝백에게 수여되는 도크 워커상을 받았으며 테네시의 에릭 베리가 최고 디펜시브백으로 짐 소프상을 차지했다. 최고 리시버에게 주어지는 빌리트니코프상은 노터데임의 골든 테이트에게 돌아갔고 UCLA 키커 카이 포배스가 최고키커상인 루 그로자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신시내티를 12승무패, 전국랭킹 4위로 이끈 브라이언 켈리 감독은 노터데임 행을 발표한 날 올해의 감독상을 받아 신시내티로선 희비가 교차한 셈이 됐다.
<김동우 기자>
12일 수상자가 발표되는 하이즈만트로피 파이널리스트들. (왼쪽부터) 토비 게어하트(스탠포드 러닝백), 팀 티보우(플로리다 쿼터백), 마크 잉그램(앨라배마 러닝백), 콜트 맥코이(텍사스 쿼터백), 다무콩 수(네브래스카 디펜시브 라인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