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단층촬영(CT)에 의한 방사선 노출로 암이 발생할 위험은 극히 낮으며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최근의 연구보고서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존스 홉킨스 대학 영상의학 전문의 엘리어트 피시먼(Elliot Fishman) 박사가 16일 밝혔다.
피시먼 박사는 최근 발표된 연구보고서는 과거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에 노출되었던 사람들의 암 발생률 모델을 근거로 CT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발생 가능성을 추정한 것으로 이 모델은 공정한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CT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위험은 극히 낮으며, CT로 확인될 병변을 방치함으로써 직면하게 될 위험에 비하면 더욱 그렇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미국영상의학학회(American College of Radiology)는 이 날 성명을 통해 대부분의 CT는 통제된 조건에서 신체의 작은 일부분에 제한된 방사선으로 조사하는 것인데 이를 전신이 한꺼번에 방사능에 노출된 원폭투하 생존자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적당치 않으며 따라서 그 결과에 근거한 추정을 ‘의학적 사실’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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