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차저스가 10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
차저스(12승 4패)는 25일 테네시 주 내쉬빌 LP 필드에서 벌어진 테네시 타이탄스(7승 8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쿼터백(QB) 필립 리버스가 264패싱 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 패스, 러닝백 라대니언 탐린슨이 2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갈 길 바쁜 타이탄스를 42대 17로 대파했다.
차저스 수비진은 이날 타이탄스 QB 빈스 영으로부터 1개의 펌블과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시종 괴롭혔고 총 270야드만 내주는 활약을 펼쳤다.
타이탄스는 1쿼터 초반 키커 랍 비로나스의 46야드 필드골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차저스는 곧바로 나선 공격권에서 75야드를 전진 시킨 후 탐린슨이 1야드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7-3으로 역전한 후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차저스는 이후 2쿼터 8분 56초를 남기고 리버스가 와이드리시버 안토이노 게이츠에게 36야드짜리 패싱 터치다운을 안겼고 다음 공격권에서는 대린 스풀스가 3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21-3으로 달아나갔다.
타이탄스는 2쿼터 후반 빈스 영이 3야드 러싱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실마리를 잡은 듯 했으나 3쿼터 들어 차저스는 탐린슨과 리버스가 러싱-패싱이 적절히 조화된 공격으로 연거푸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4분 52초께 이미 35-10으로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로써 차저스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차저스는 내년 1월 3일 홈에서 워싱턴 레드스킨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종휘 기자>
차저스 러닝백 라다니언 탐린슨이 타이탄스 수비진을 뚫고 러싱공격을 펼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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