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 인터뷰 <1> LA 한인상의 명원식 회장
▶ 숙원사업 속속 결실… 비즈니스 엑스포는 역대 최대규모로
취임 6개월을 맞은 LA 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에게 2010년은 수확의 해다.
지난 6개월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명회장은 상의의 숙원사업이었던 인턴십 프로그램, 이사 100명 영입 등 현안을 성사시키며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지난 회장단에서부터 공을 들여온 터라 성과의 빛이 바랬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명원식 회장은 “2010년은 임기가 끝나는 7월까지 33대 회장단이 직접 씨를 뿌린 사업들이 속속 결실을 맺는다”고 밝히고 “앞으로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았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갈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앞으로 LA 한인상의가 펼칠 사업은 임기가 끝나는 7월까지 매달 달력을 든든하게 채우고 있다. 오는 18일 개강하는 제4기 한국외대 EMBA를 시작으로 21일 커뮤니티 변호사협회와 함께하는 생활법률 세미나가 21일로 예정돼 있다.
2월에는 창업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창업 세미나는 경기침체로 실직한 중년 실업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가드닝, 청소 등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비즈니스 창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3월에는 한인 경제계 최대의 행사 중 하나인 LA 한인상공회의소 연례 갤라가 열리며 4월에는 33대 회장단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엑스포가 기다리고 있다. 내년 4월21일부터 3박4일간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에는 총 150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명 회장은 “오는 4월 열리는 공예품 엑스포는 앞으로 상의의 재정적 자립을 보장할 중요한 행사”라고 자평하고 “첫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차기 회장단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0년 역시 2009년만큼 힘들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LA 한인상의는 100명의 이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어느 때보다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2010년에 거는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213)480-1115
<심민규 기자>
LA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이 2010년 상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