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축-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이자율은 오름세를 이어가는 반면 예금 금리 상승폭은 소비자들 기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뱅크레잇 닷컴’은 크레딧카드 평균 이자율은 지난해의 13.7%에서 올해는 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5년 새 차 융자 이자율 역시 6.7%에서 7.3%로 오를 전망이다.
그나마 은행들의 소비자 대출 심사는 크게 강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다행인 셈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은 33%에 그쳐 2008년 10월의 64%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 은행들의 과다한 수수료를 규제하는 등의 새로운 규정들이 속속 발효되는 것도 반가운 소식.
예금의 경우 0.3%였던 머니마켓 이자율이 새해에는 0.5% 정도가 되고 1년 만기 양도성 정기예금증서(CD) 금리도 0.9%에서 1.8%로 상향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세이빙스 어카운트를 개설할 때는 이자율 차이가 적지 않다는 점에서 많은 샤핑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FNBO 디렉트 세이빙스 계좌 이자율은 1.5%로 전국 평균의 5배 정도. 넥서티 뱅크의 6개월 CD 금리도 전국 평균인 0.6% 보다 월등히 높은 1.65%를 제공한다.
하지만 무조건 높은 이자율만 찾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머니레잇 닷컴’의 리처드 바링톤은 “어떤 은행의 세이빙스 이자율이 유난히 높으면 자산 건전성의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물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커버해 주는 상한액(25만달러) 미만의 자금이라면 리스크가 없다는 점에서 이자율에 비중을 둬도 무방하다.
꼼꼼한 크레딧 관리는 언제나 필수. 한 통계에 따르면 17%의 크레딧카드 소지자가 최근 상한액이 깎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의 8%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했다.
신용경색 이후 크레딧 스코어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대부분 융자나 크레딧카드에 있어서 좋은 이자율을 받으려면 크레딧스코어가 740점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좋은 크레딧을 유지하려면 △각종 페이먼트를 연체하지 말고 △크레딧상한액의 20% 이상을 사용하지 말고 △크레딧리포트는 최소한 1년에 한번은 점검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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