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 웨스턴 12~19일 전종범 삼육대 교수 작품전
갤러리 웨스턴(대표 모니카 이)은 12~19일 전종범 개인전을 갖는다.
삼육대학 디자인학부 교수인 전종범은 삶에서 얻은 사랑을 화폭에 옮겨 심는 작가다. 무수한 선에서 출발한 그의 그림은 생명의 온기를 표현한다. 그의 그림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 나아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말해준다.
화면에 가득한 선들은 거칠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승화된 사랑의 절정으로 서정적 이미지를 엮어낸다. 거친 나무와 지저귀는 새들의 표정과 날개 짓은 잔잔한 평화와 함께 생동하는 생명의 기운을 느끼게 한다. 섬세하고 유려한 흐름으로 쾌감을 주는 선들의 유희, 친근감을 자아내는 부드러운 색상이 생명의 끄나풀처럼 온 화면을 자맥질한다.
선은 그의 그림에 기본이며 선이 면을 이루고 형태를 이루듯이 수없이 반복되고 교차되는 선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관계를 형성한다. 그 선은 온통 화면에 상처를 만들어서 나오는 선이다. 농부가 마른땅에 상처를 내고 씨앗을 심듯이 작가는 화면에 상처를 내어 꿈과 자유에 대한 열망, 생명과 사랑을 심고 있다. 그 위에 두껍고도 신실하게 물감으로 상처를 꿰매고 새살을 돋우는 독창적인 조형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작가는 개인전 10회, 그룹전 165여회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12일 오후 6~8시.
갤러리 웨스턴 주소 210 Western Ave. LA, CA 90004(경동선물센터 몰 내)
문의 (323)962-0008, www.gallerywestern.com
전종범의 작품 ‘동행’. 무수한 선과 부드러운 색상이 생명의 온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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