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지난해 12월 주택 시장은 거래량이 1년 전에 비해 30%나 치솟고 중간가도 2년여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비 상승, 주택시장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택정보 업체 ‘홈데이터’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판매된 단독주택은 총 5,012채로 11월에 비해서는 7% 뒷걸음질 쳤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63채와 비교하면 30%나 늘었다. 콘도의 경우도 1,8887채가 팔려 전년 동기비 54% 급증했다.
거래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4만8,000달러로 전월에 비해 9,000달러가 뛰었으며 2008년 12월의 34만5,000달러보다도 높았다. 중간가격이 전년비 기준 상승한 것은 2007년 주택시장 붕괴 후 처음이다. 콘도의 중간가도 전월의 30만5,000달러보다 오른 31만5,000달러를 기록했으며 1년 전의 31만달러도 웃돌았다.
웨스트LA의 컨설팅 업체 ‘비콘 이코노믹스’의 크리스토퍼 손버그 경제학자는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올 4월까지의 택스 크레딧 연장과 정부의 낮은 모기지 금리 유도정책 등이 시장을 지탱하는 주 요인”이라며 “모기지 재조정에 따른 주택차압 둔화세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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