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2009년 LA카운티에서 매매된 사업체가 전년대비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사업체 매매는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가주 사업체 매매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온라인업체 비즈벤 닷컴(BizBen. com)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에서 매매된 소·중형 사업체는 3,769개로 전년대비 31.9% 감소했다. 2008, 2007, 2006년 LA카운티에서 매매된 사업체는 각각 5,533개, 8,214개, 9,345개로 매년 그 숫자가 감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LA카운티 사업체 매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에 대해 비부동산의 정연중 회장은 “바이어들은 경기가 썩 좋지 않은 관계로 사업체 매입을 주저하고 있으며 경기가 좋을 때 비싼 가격에 사업체를 매입했던 셀러들은 요즘 경기가 나쁘다고 너무 싼 가격에 파는 것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편으로 금융기관들이 비즈니스 대출 심사를 강화, 사업체 매매가 부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LA카운티에서 매매된 사업체 가운데 샌드위치, 요거트, BBQ 등 먹거리와 관련된 사업체는 777개로 업종별 비교 때 으뜸을 차지했다. 가격은 잉글우드에 위치한 30석 규모의 인도 레스토랑이 1만달러에 매매된 것부터 572만5,000달러에 매매된 웬디스 레스토랑까지 큰 격차를 보였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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