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건 받아놓고 돈 안보내거나 돈만 챙기고 잠적하거나...
헤이코리안, 미씨 USA, 크레이그 리스트 뉴욕 등 최근 온라인 일대일 상거래를 통한 뉴욕 뉴저지 한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미주 한인주부들이 대거 이용하고 있는 미씨USA에 올라온 피해 사례는 최근 평소의 두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 체크와 물건을 맞교환하기로 약속한 후 거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답답함을 호소하는 글이 지난 가을 평균 2~3일에 한번 오른데 비해 두달후인 지난 주부터 매일 한건이상씩 등장하고 있다. 상거래관련 피드백 방뿐 아니라 토크관련 방들에까지 피해사례가 올라오고 있다.
뉴욕 뉴저지한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헤이코리안을 통해 일대일 상거래를 하다 피해를 입은 한인들도 하소연을 하고 있다.지난연말 플러싱에 사는 30대 주부 김모씨는 의류를 팔기위해 자신이 자주 가던 이들 웹사이트에 글을 올렸다. 며칠후 구입희망자가 쪽지를 보내 양측이 체크와 물건을 상대에게 보내기로
했다. 김씨는 물건을 보낸 뒤 체크를 받지 못한 상태다. 김씨는 “전화를 하니 체크를 보냈는데 돌아왔다며 곧 보낼거라는 얘기만 반복했다”며 “이후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다. 100달러도 안되는 돈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
거꾸로 돈을 보냈으나 물건을 못받은 경우도 빈번하다. 한인주부 한명은 “중고 명품을 거래하기로 했으나 체크만 받고 연락을 끊어 해당사이트에 신고를 했다”며 “이미 판매자가 탈퇴했다는 소리에 허탈하기만 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온라인 거래자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크레이크 리스트 뉴욕을 통해 거래키로 했으나 해당 물건이 아닌 엉뚱한 물건을 보내 구입자를 당황케 하는가하면 미씨USA에는 번역을 부탁해 밤새 10여장 분량을 해줬더니 사례비 40달러를 떼먹고 연락을 끊어버리는 등 별의별 피해사례가 다 등장하고 있다. 이들 웹사이트가 거래분쟁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내용을 가입 약관에 포함시킨 상태기 때문에 피해 보상 길은 전무하다. 직접 만나 현금과 물건을 맞교환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
지만 장거리 거래가 상당부분 차지하는 온라인 거래의 특성상 체크나 머니오더를 통한 거래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는 것도 문제.
해당 웹사이트들은 배달 즉시 지불되는 (C.O.D.) 서비스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UPS는 구매자가 물건 포장에 적힌 택이나 레벨의 금액만큼 돈을 받고 물건을 건네주면 판매자에게 머니오더나 체크로 전달되는 (C.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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