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60% 소니 리더 35% 시장 점유율 차지
서점체인 반스&노블 눅 출시로 도전장
e북이 대중화되고 있다.
미 최대 온라인서점인 아마존닷컴의 지난 크리스마스 e북 판매량이 종이책 판매량을 넘어섰을 정도다. e북 시장이 팽창하면서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리더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아마존의 킨들이 약 60%, 소니 리더기가 35%를 차지한 e 북시장에 미 최대 서점체인 반스&노블도 새 리더기인 눅(Nook)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해 미국에서 애초 예상치인 200만대를 훨씬 초과한 300만대의 e북 리더기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하고 올해는 판매량이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스&노블 눅
e북 시장의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최대 서점체인이라는 이점을 활용, 순식간에 업계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최대 강점은 아마존과 소니에 비해 최고 5배나 많은 e북 컨텐츠. 무려 100만권에 달하는 책들을 무선 다운로드할 수있다. EPUB 포맷으로 되어있어 구글이나 공립도서관을 통해 도서 타이틀을 확인할 수도 있다.
PDF나 사진, MP3 파일도 읽을 수 있고 내비게이션도 가능하다. 반스&노블 측은 최근 주문폭주로 배달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반스&노블 눅
△아마존 킨들
지난 2007년 킨들 출시 이래 e 북시장에서 60%대의 점유율을 지키고 있는 절대 강자.
e북 스토어의 출시 도서는 38만권으로 반스 &노블의 ‘눅’에 비해 적지만 다양한 블로그와 저렴한 가격은 강점. 킨들스토어 베스트셀러들은 대부분 10달러 미만으로 종이책 보다 싸고 반스&노블이나 소니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가장 최근에 나온 킨들DX는 489달러로 다소 비싸지만 큼지막한 9.7인치 화면에 고해상도를 갖춰 독서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4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아마존 킨들
△소니 리더 터치에디션
킨들의 라이벌로 급부상한 소니의 리더시리즈 중 중간급이다. 터치스크린 방식에 킨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구글의 e북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메모리 용량은 경쟁모델에 비해 적고 스크린의 명암도 등이 낮아 읽기에 다소 불편하다는 지적. 책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터리를 충전하려면 PC에 연결해야 한다. 물론 한 단계 더 높은 399달러짜리 데일리 에디션 모델은 3G 무선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소니 리더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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