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중금속을 사용해 제품이나 장난감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카드뮴이 검출된 중국산 어린이 장신구 사건<본보 1월11일 C3면 참조>과 관련, 제품을 만들 때 유해 중금속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안했다. 슈머 상원의원은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기 전에 유해한 물질에 대한 즉각적인 행동을 취해야 할 때”라며 “장난감 및 장신구에 유해 중금속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연방의회는 유해 중금속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지난 2008년 소비자 제품 안전법안을 통과되면서 납 성분을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장난감과 장신구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중국 액세서리업체들은 납 대신 카드뮴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뮴은 납과 마찬가지로 유아에게 노출될 경우 두뇌 성장을 방해할 수 있으며, 물체를 삼키지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카드뮴이 함유된 제품을 빨거나 깨무는 것만으로도 독성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한편 월마트에 이어 클레어스도 카드뮴이 검출된 중국산 어린이 장신구를 회수하기로 했다.대형 보석 및 액세서리 매장인 클레어스는 12일 AP통신 조사에서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이 검출된 팔찌 등 저가 장신구를 판매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건을 사간 고객이 제품을 매장에 돌려주면 회사 상품권을 지급할 것이라고 클레어스는 덧붙였다.월마트는 지난 11일 카드뮴이 검출된 제품을 매장에서 회수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의 제품안전 당국 관계자도 카드뮴 검출 결과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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