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부스에 24대 전시
최다 전기차 출품 기록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CT&T(대표 이영기)가 2010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산 전기자동차 미국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한국 전기자동차회사로는 최초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한 CT&T는 첫 참여임에도 1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대형 부스에 총 24대의 전기차를 전시, 전체 자동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출품한 기록을 세웠다.
대표 모델인 도시형 전기차 ‘e-ZONE’과 순찰·단속 임무용 ‘폴리스 EV’, 이동식 소매점포용 ‘e-VAN eCafe’ 등 다양한 응용 전기차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고속도 시속 100마일을 자랑하는 전기스포츠카 ‘C²’(씨스퀘어)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전기차로는 최초로 육지와 수상을 모두 달릴 수 있는 수륙양용 전기차도 전시 됐다. 이 차는 육상에서는 시속 40마일 , 수상 10마일 속도를 낼 수 있다.
CT&T는 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판매 시스템인 ‘R.A.S’라는 신개념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R.A.S’는 수요가 있는 지역에 소규모 조립 및 판매망을 구축하는 체제. 별도의 딜러를 두지 않아 중간 마진이 없이도 차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T&T는 현재 6개소에 공장 건립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012년까지 미국에 약 40개 이상의 ‘R.A.S’를 구축할 예정이다.
<심민규 기자>
2010 디트로이트 오토쇼 전시장 내 CT&T 부스에 전시된 e-Zone 플러스 컨셉카가 소개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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