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축구장 건립·프로구단 유치 추진
작년 밀란-첼시 시범경기 후 관심 높아져
볼티모어에 축구장 건립 및 메이저리그 축구팀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볼티모어에서 축구는 지난해 7월 국제적 명문팀인 A.C. 밀란과 첼시가 M&T 뱅크 스테디엄에서 가진 시범경기에 7만1,000명이 운집하자 새로운 경제개발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볼티모어는 2018년이나 2022년 미국이 월드컵을 유치할 경우 경기가 열리는 최종후보 18개 도시에 포함돼 있다.
메릴랜드 스테디엄청은 볼티모어 프로축구 경기장 건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10만달러의 연구비를 19일 승인했다.
이 연구는 D.C. 유나이티드나 마이너리그팀인 크리스탈 패리스 볼티모어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지, 볼티모어시가 이 두 팀을 유지할 수 있는 지 등을 조사한다.
쉴라 딕슨 시장은 지난 9월 스테디엄청에 공문을 보내 새로운 수입을 창출할 메이저 사커리그 팀이 사용할 수 잇는 1만7,000-2만석 규모의 스테디엄 건립 혜택에 대해 검토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연구비는 볼티모어가 7만5,000달러를 지원하고, 개발업자 패트릭 터너와 크리스탈 패리스가 나머지 2만5,000달러를 부담한다.
딕슨은 이 공문에서 미들 브랜치를 따라 42에이커의 웨스트포트 개발지가 D.C.유나이티드를 위한 스테디엄으로 쓸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달리 크리스탈 패리스는 M&T뱅크 스테디엄 인근 캐롤 캠던 인더스트리얼 에리어에 3,500만달러를 들여 1만석 규모의 스테디엄을 짓자고 제안했다. 피트 메드 구단주는 이 스테디엄을 순수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할지 민관 합동으로 건립할 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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