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단백질 덩어리 미꾸라지는 최고의 강장식품
직접 재배한 야채만 사용, 20여가지 재료로 푹 고아
세리토스와 OC 지점- 흑염소탕 선 보여
미꾸라지는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이 풍부해서 최고의 강장식품이자 보양식으로 알려진 고단위 영양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탓에 예로부터 어른들은 몸이 허할 때 미꾸라지로 탕이나 어죽을 만들어 먹곤 했다.
뼈와 속 내장까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없는 미꾸라지는 배를 따뜻하게 하고 원기를 돋우며 빠른 숙취효과를 내는가 하면 발기불능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꾸라지에 많이 포함된 렉틴 성분이 혈관과 장기를 깨끗이 해주어 간을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무기질도 다량 함유해서 피부의 활력 및 저항력 강화, 그리고 호흡기의 점막을 튼튼하게 해준다.
이 미꾸라지를 온갖 야채와 함께 푹 고아 만든 것이 바로 추어탕이다.
태메큘라 지역에 거대한 농장을 가꾸며 직접 재배한 야채와 미꾸라지만을 사용한다는 남원골의 제니 채 대표는, “추어탕을 끓이는 일은 설렁탕이나 곰국 끓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성과 수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몸이 허약해서 임신이 안 되던 주부가 한동안 남원골 추어탕을 먹고 난 후 임신이 되었다고 찾아온 손님도 있었다며 추어탕의 효과를 강조한다.
최소한 20여가지의 재료를 넣고 3시간 이상을 푹 고아 만든다고 하니, 미꾸라지의 뼈까지 다 녹아진 추어탕 국물이야말로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비리다는 인식 때문에 처음에는 추어탕을 기피하는 여성들도 많지만, 우거지, 호박 등, 20여가지의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면서 미꾸라지의 비린 맛을 완전히 없애주기 때문에, 그 맛을 일단 본 후에는 비위가 약한 여성들도 매일 단골이 되어버릴 만큼 담백한 맛에 쏙 반하고 만다는 남원골 추어탕. 이제부터는 LA까지 나가지 않아도, 세리토스점이나 OC(비치와 스탠튼이 만나는 곳)에서 남원골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세리토스와 OC에서는 양질의 흑염소탕도 추어탕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삼계탕과 전라도식 청국장도 별미인 남원골의 또다른 특징은 매주 밑반찬의 메뉴가 바뀐다는 것. 따라서 고객들은 항상 기대감을 갖고 남원골을 찾는다.
·피코점: 3623 W. Pico Bl. (323)733-5700/ 다운타운: 550 E. Olympic Bl. (213)747-5701
·세리토스: 11636artesia Bl. (562) 865-5400/ OC: 10332 Beach Bl. (714)821- 5200
<안진이 객원기자>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남원골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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