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코논

“내 아이가 마약 하는 것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마약·술 중독전문 치료기관 ‘날코논’(NARCONON)에서 상담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엄혜영(사진)씨의 말이다. 엄혜영씨는 남편이 약물중독으로 자살하고 자신도 그 충격 때문에 마약에 빠져 10년이란 세월을 보냈다. 하지만 현재 약물중독을 극복하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날코논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상담가의 길로 들어섰다.

날코논은 클렌데일 갤러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샌디에고 카운티, 네바다, 콜로라도 등 전국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약물중독 전문 치료기관이다. 날코논의 프로그램은 비타민,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으로 몸속에 쌓여 있는 독소를 제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우나 치료요법을 통해 신체를 안정된 상태로 만든다.

그 다음 프로그램의 핵심인 정신교육에 들어가는데 8권의 책으로 각 코스마다 각각의 상담 전문가가 대처능력, 윤리·도덕적인 측면을 일깨워 주는데 날코논의 상담가는 약물중독 경험자만이 상담가로 일할 수 있어 신뢰를 얻고 있다.
“과거에 무슨 일을 했든 현재가 중요하다”고 전하는 엄혜영씨는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의 약물중독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며 “약물중독은 치료가 가능하므로 절대 숨기지 말고 전문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ww.narcononcalifornia.com
한국어 상담 (323)317-7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