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서 영업하는 한인은행장들의 격월 모임으로 출범한 가주한인은행장협의회(회장 유재환 중앙은행장)가 타주 한인은행장들을 포함하는 미 전국 한인은행장 단체로 개편, 확대된다.
25일 정기모임을 가진 은행장협의회 유재환 행장은 타주 한인은행들로부터의 회원 가입 요청이 늘어나면서 문호를 타주 한인은행장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뉴저지에 본점을 둔 ‘뱅크 아시아나’ 허홍식 행장이 회원 가입 인사차 참여, 상견례를 가졌다. 또 애틀랜타 소재 제일은행, 필라델피아 소재 모아뱅크, 시카고 소재 포스터 뱅크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추가로 몇몇 타주 한인은행들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
올해 회장으로 연임된 유재환 행장은 “타주 한인은행들도 10여개에 달하는 등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협의회가 남가주를 모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국 한인은행장 간의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 명칭도 앞으로 ‘전미한인은행장협의회’(가칭)로 개정되게 된다.
2008년 4월 공식적으로 출범한 협의회는 한인행장 간의 의견교환과 친목은 물론, 연방·주 감독국 관계자와 공동 회동을 갖는 등 한인은행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민 김 나라은행장의 환송회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LA 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도 참석, 한인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 시작된 한인업소 애용 캠페인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한인은행 애용 캠페인까지 포함시키는 계획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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