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클래스에 대한 편견은 버려라!’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불편하기 그지없었던 여객기 일반석이 확 달라진다.
‘에어 뉴질랜드’는 올해 안에 거의 수평으로 눕혀지고 발받침이 설치된 ‘스카이 카우치’ 이코노미 클래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는 우선 11월부터 인도받게 되는 보잉 777기종 3대의 첫 11열을 ‘스카이 카우치’로 꾸미고 LA-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카이 카우치’는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에 비해 발치공간도 1인치 커진 33인치로 개인 여행자는 물론 가족단위나 어른들이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 적합할 것이라고 ‘에어 뉴질랜드’측은 설명했다. 특히 3개의 좌석을 모두 눕히고 발받침을 높이면 어른 2명이 누워서 잘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에어 뉴질랜드’측은 ‘스카이 카우치’ 요금을 일반 이코노미보다 70달러 높게 책정했지만 두 좌석을 한꺼번에 구매한 경우 세 번째 좌석에 대해서는 50%의 디스카운트 혜택을 줄 방침이다.
그동안 항공사들이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에 대한 업그레이드에만 치중해 왔다는 점에서 ‘에어 뉴질랜드’의 이번 업그레이드는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델타 항공도 야심찬 좌석 업그레이드 플랜을 내놓았다. 향후 3년 반동안 10억달러를 투입하는 플랜에는 프리미엄 클래스의 안락함을 더 개선하고 이코노미 클래스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델타는 또 주요 공항의 VIP 라운지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이해광 기자>
‘에어 뉴질랜드’가 올해 선보일 새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좌석 3개를 눕히고 발받침을 높이면 어른 2명이 잘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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