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수출을 늘려 앞으로 5년간 20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 무역업계가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비준 처리하도록 오바마 대통령이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국 내 수출업체들과 다국적 기업을 대변하는 단체인 전미 대외무역위원회(NFTC)의 빌 라인쉬 총재는 28일 로이터와의 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수출을 두 배로 늘려 200만개의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한 제안은 미국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 여부에 성패가 달려 있다”면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FTA 비준에 장애가 되는 이슈 해결에 행정부가 지체 없이 행동에 나서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라인쉬 총재는 “지금이 바로 행동에 나설 때이며 오바마 대통령은 가능한 한 빨리 (FTA 비준을 위한) 절차를 진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라인쉬 총재는 미 상무차관을 지낸 인물로 그가 이끄는 NFTC의 회원사 가운데는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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