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B 잡는 귀신’ 프리니 발목 부상
이틀째 연습 못해…S 불릿도 무릎 다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 비상이 걸렸다. ‘쿼터백 잡는 귀신’ 드와이트 프리니(29·디펜시브엔드)가 발목부상으로 이틀째 연습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7일 열리는 NFL 결승 수퍼보울 XLIV(44)에서 우세가 예상되고 있는 콜츠는 상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활화산 패스 오펜스를 막으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가 발목을 다쳐 불안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짐 컬드웰 콜츠 감독은 28일 프리니의 발목에 대해 “좋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세한 언급을 피했고, 빌 폴리안 구단사장도 “수퍼보울에서는 뛸 것”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프리니는 이번 시즌에만 13.5개를 포함, 쿼터백 색(sacks)을 2002년부터 84개나 쏟아낸 리그 최정상급 스피드 ‘러시어’(rusher)로 그보다 더 패스를 서두르게 만드는 수비수가 드물다.
콜츠는 왼쪽 발 부상으로 AFC 결승에 결장했던 주전 코너백 저라드 파워스도 여태껏 돌아오지 못한 상태다. 목요일 연습도 사이드라인에서 지켜보기만 했다. AFC 결승 상대였던 뉴욕 제츠는 패스 오펜스가 약해 파워스가 빠져도 별 문제가 없었지만 세인츠는 패스 오펜스가 트레이드마크인 팀이다.
게다가 콜츠는 이번 포스트시즌 화끈한 태클로 한몫 단단히 한 세이프티 멜빈 불릿도 무릎부상으로 연습을 못하고 있는데, 그가 어느 쪽 무릎을 다쳤는지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콜츠는 올프로 세이프티 밥 샌더스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던 불릿마저 빠지면 결승전에서 3진 스트롱 세이프티로 나가야 하는 신세가 된다.
<이규태 기자>
콜츠 DE 드와이트 프리니(오른쪽)와 LB 개리 브라켓이 레이븐스 QB 조 플라코를 태클하고 있다. 콜츠는 수퍼보울에서 프리니가 못 뛰면 큰 일이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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