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시스템 결함 은폐” 최근 또다른 제기
대규모 리콜사태로 체면을 구긴 도요타가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한 줄소송까지 당하며 고난이 지속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도요타는 운전자들이 가속페달 결함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급작스러운 가속사고 사망과 관련해 최소 3건 이상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도요타 소비자들은 이미 지난해 11월 3건의 집단소송을 제기했고 지난주에 도요타를 상대로 또 다른 소송이 제기됐다. 이들은 ETCS-인텔리전트 시스템으로 알려진 전기 조절판 통제 시스템이 갑작스럽게 가속화되는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소비자들은 버지니아주 찰스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ETCS-I를 장착한 차량이 운전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급가속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사들은 도요타가 이같은 문제를 수년 동안 알고 있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에드거 헤이스킬 변호사는 “도요타가 처음엔 운전자 탓으로 돌렸고 이후에는 바닥 매트를 원인으로 제시한 후 다시 가속페달로 변경해 세 차례에 걸쳐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초 LA에 거주하는 최성배씨 등도 가속페달 문제점을 발견해 도요타 및 렉서스 보유자를 대표로 LA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또 집단소송 외에 도요타는 동일한 원인에 따른 사망사건과 관련해 7건의 개인 민사소송 역시 제기당한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우리 커플 첫 차가 도요타였는데…”
미 동부 로드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한 연인커플이 이번에 리콜대상이 된 2010년 도요타 코롤라 모델 앞에 서 있다. 이 커플은 지난 연말 첫 번째 차로 코롤라를 구입했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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