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당 임금을 받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차지하는 경험 많은 중년층이 늘어남에 따라 젊은층의 구직난이 가중되고 있다.
고용시장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는 온라인업체 스낵에이잡 닷컴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감량 경영에 나선 기업들에 의해 해고를 당한 중년층 실직자들이 생계유지를 위해 예전에 젊은층의 몫이었던 파트타임 일자리도 불사, 젊은층의 일자리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지난해 10월 16~24세 젊은층의 실업률은 19.2%로 역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낵에이잡 닷컴의 션 보이어 최고 경영자는 “일자리를 잃은 경험 많은 중년층들이 풀타임 일자리를 찾을 수 없게 되자 불가피하게 파트타임 일자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또한 생계를 위해 파트타임 일자리를 찾는 전업주부들도 늘고 있어 젊은층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다수 중년층은 숙련된 기술을 갖고 있는 것 외에도 근무시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아 구직 경쟁에서 젊은층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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