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00만달러 벌금
▶ FAA 지난 6년간
미 항공사들의 안전문제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들 항공사가 지난 6년간 정비 불량 등 관련 규정 위반으로 부과 받은 벌금이 2,8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USA투데이가 연방항공청(FAA)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년 12월31일~2009년 9월30일 25개 여객 항공사들이 총 145건을 위반해 2,816만450달러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사우스웨스트의 경우 2006, 2007년 의무사항인 동체 점검을 하지 않고 46대의 보잉 737제트기를 5만9,791회나 운항해 가장 많은 750만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될 처지에 놓였다. FAA는 사우스웨스트의 경우 적발 후에도 46대가 추가로 1,451회를 더 운항했다고 밝혔다.
벌금액 순위는 사우스웨스트에 이어 아메리칸(586만4,000달러), US에어웨이스(565만3,500달러), 유나이티드(390만6,750달러)가 뒤를 이었다.
특히 USA투데이는 정비 규정 위반의 약 90%가 벌금이 아닌 경고장이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고와 벌금 등 모든 위반건수를 기준으로 하면 아메리칸 항공이 22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노스웨스트(167), 알래스카(134) 순이다.
FAA는 항공기의 정비 불량은 적발되기가 쉽지 않으며 일부업체들은 적발되기 전까지 수개월 동안 운항을 계속하거나 적발된 이후에도 운항을 한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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