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협 힘 모으기로
소속단체장들 역할 강조
남가주한인경제단체협의회(이하 경단협·회장 명원식)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비준을 위해 LA지역 경제단체의 힘을 결집시킨다.
경단협은 3일 정오 가든 스윗 호텔에서 정기회의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LA한인상공회의소 명원식 회장, 김재수 LA총영사,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에릭 배 회장, 미주한인보험재정전문인협회 진철희 회장, 미주한인봉제협회 김성기 회장 등 경제단체장 및 주요 인사 2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명원식 회장은 “올해는 한미 FTA 조기비준이라는 한인 경제계 공통의 목표가 있다”고 말하고 “경단협은 한인경제계는 물론 한인사회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 FTA의 필요성을 주류사회에 알리고 빠른 시일 내에 FTA의 비준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수 LA총영사는 “한인사회의 경제가 살아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한미 FTA는 한미간 무역 관문인 LA에 보다 많은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FTA 조기비준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LA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단협은 FTA 조기 비준을 위해 각 단체들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소속 단체장들을 통한 FTA 조기 비준 촉구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명원식 회장은 “경단협 회의를 통해 FTA 논의를 수차례 펼치고 있다”고 말하고 “소속 단체장들은 단체 회의에서도 필요성과 의의에 대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패스트푸드점을 통한 주류판매 움직임과 다운타운에서 증가하고 있는 고용자·피고용자 간 소송문제 등 협회 회원단체들이 겪고 있는 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심민규 기자>
LA한인상의 명원식 회장(가운데)이 한미 FTA 조기비준 촉구를 위한 협회 소속 단체들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