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최고 경영자가 대형 리콜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5일 자사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Prius)의 제동장치 이상과 관련 가능한 한 빨리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요다 사장은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량 리콜로 고객들에게 심려와 폐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도요타차의 최고 경영자가 자사 차량의 대규모 리콜과 관련해 직접 기자회견을 열러 사과 및 해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기업 최고 경영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사태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조짐이다.이미 도요타의 부품 결함 시비는 거의 전 차종으로 번졌으며 미국의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일본 국토교통성은 각각 프리우스 제동장치 결함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신형 프리우스 문제의 원인은 ABS(미끄럼 방지 자동제어 시스템) 소프트웨어로 추정된다. 신형 프리우스와 같은 제동장치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차량인 ‘사이’와 ‘렉서스 HS250h’도 조사 결과에 따라 리콜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이밖에도 도요타의 소형트럭 타코마는 2007년 이후 ‘급가속’과 관련한 진정이 100여건 접수돼 미 하원이 10일 도요타 경영진을 불러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콜로라도주에서는 도요타를 상대로 문제 차량을 보유한 모든 시민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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