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이끌며 2007년 수퍼보울 챔피언에 오르는 등 콜츠를 정상급 팀으로 키워놓은 전 콜츠 감독이자 현 NBC NFL 해설자 토니 던지가 이번 수퍼보울에서 자신의 친정팀인 콜츠의 낙승을 점쳤다.
던지는 4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콜츠)은 두 스코어차(10점차 이상)로 여유있게 승리할 것이고 사람들은 ‘그(페이튼 매닝)는 잘 했고 콜츠는 (4년만에) 2번째 우승을 했다’고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 넘친 전망을 내놨다. 지난 2007년 콜츠를 수퍼보울 챔피언에 올려놓았고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뒤 해설자로 변신한 그는 “세인츠는 콜츠가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을 해야만 승리할 수 있도록 앞서갈 수도 없을 것”이라며 “접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콜츠의 일방적 승리를 점쳤다. 던지는 이처럼 콜츠의 압승을 점치는 이유로 세인츠가 NFC 결승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악전고투 끝에 힘겹게 승리한 것을 들었다. “미네소타는 뉴올리언스 원정경기에서 턴오버를 5개나 내주고 2~3개의 어이없는 페널티를 범하고도 오버타임에서 패했다”면서 “콜츠가 턴오버를 7개씩 범할 수는 없다. 박빙의 승부가 될 이유가 없는 경기 같다”고 친정팀의 낙승을 전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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