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화물 상반기 28% 급증 전망
▶ 경기회복 기대감 커져
올 들어 LA와 롱비치항의 수입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전국소매연합’(NRF)은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0년 상반기 중 이들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수입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2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NRF는 LA, 롱비치뿐 아니라 전국 주요 항구의 수입물량도 같은 기간 25%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전의 LA, 롱비치항 물동량 예상치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컨설팅업체 ‘해킷 어소시에이츠’ 벤 해킷 창업자는 “주요 항구들의 물동량 전망치는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지 않고 회복이 진행 중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NRF의 한 관계자는 “수입이 증가한다는 것이 소매체인들의 매출 호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 비즈니스가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LA와 롱비치, 오클랜드, 시애틀, 뉴욕 등 전국 주요 항구들의 지난해 12월 수입 물동량은 110만 컨테이너로 전월에 비해 제자리 수준이었으나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 늘었다. 지난해 LA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675만개, 롱비치항은 총 510만개로 수년 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해광 기자>
LA와 롱비치항의 수입 물동량이 올 상반기에 두 자릿수로 증가할 전망이다. 롱비치항에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정박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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