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방송국들은 전통적으로 먼 거리까지 방송을 전송하기 위해 낮은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왔다.
공중파가 바로 그것. 하지만 TV 방송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사용하지 않는 주파수 대역이 발생하게 됐다. 이를 화이트 스페이스라고 한다.
지난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가 화이트 스페이스를 경매에 붙이자 예상대로 AT&T 같은 거대 통신회사가 알짜 주파수 대역을 낙찰 받았다. 이들 통신회사가 경매에 쏟아 부은 자금만 19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끝난 게 아니다. 잔여 화이트 스페이스를 이용하기 위한 행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통신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달부터 상업용 인터넷을 위한 화이트 스페이스 사용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일 화이트 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시골가구의 54%가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날로그 TV 채널 21에서 51까지 할당됐던 512~698㎒ 사이의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면 와이파이(Wi-Fi)보다 더욱 먼 거리에까지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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